광역단체장 1월 직무수행 평가…리얼미터 조사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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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최일 기자] 전국 광역단체장들의 올 1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9~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0~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7500명(17개 시·도 중 단체장이 공석인 서울·부산 제외, 15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7.7%)를 조사한 결과,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64.3%, 이철우 경북지사가 54.1%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의 경우 양승조 충남지사가 47.1%로 9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45.1%로 10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44.9%로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이 38.6%로 13위로 평가됐고, 송철호 울산시장이 30.6%로 가장 저조한 지지를 받았다.

17명의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39.6%)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3.5%,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44.2%,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43.9%로 톱3를 형성했다.

충청권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41.7%로 6위,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40.5%로 8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7.4%로 11위,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7.0%로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32.1%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17개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평균 55.5%)에 있어선 전남이 67.3%, 경기가 66.0%, 제주가 63.2%로 1~3위로 조사됐다. 세종은 56.9%로 6위, 대전은 55.0%로 9위, 충남은 53.8%로 11위, 충북은 48.2%로 16위였고, 울산이 44.3%로 가장 낮은 수치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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