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축소 운영
여러 은행들의 노력

올 설 연휴에는 시중은행들의 이동점포를 보기 어려워졌다.
매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던 이동점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이 유일하게 10~11일 이틀 동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고속도로와 농축산물 판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래 비대면방식으로 세뱃돈을 찾을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며 신권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운영하여 세뱃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NH농협은행은 9일부터 16일까지 유휴 대여금고 대여 또는 사무실 금고 내 고객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설 연휴 기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동점포 운영이 NH농협은행에서만 진행되어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철저한 보
안과 차질 없는 운영을 당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다른 은행이 이동 점포를 운영하지 않은 이유는 정부의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지침에서도 영향을 미췄다.
버스를 개조하여 운영하는 이동 점포는 좁은 안에서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동 점포를 운영하지 않는 만큼 타 은행들은 주요시스템 사전점검과 연휴 기간 중 시스템 수시점검, ATM기 현금부족 및 장애발생 대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문제 발생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상황반 운영, 국민은행은 총 90여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돌발 상황 대응 등의 타 은행들도 설 연휴간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맹재훈 대학생 기자 taigar1280@naver.com
----
올 설 명절도 보기 어려워진 이은행 이동 점포, 미리미리 준비 필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축소 운영
여러 은행들의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