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상시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실시한 ‘소상공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1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은 소상공인 상시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활용, 매주 정기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강사-교육생 대면 위주의 교육 방식을 개선해 마포 드림스퀘어의 교육장에서 비대면 강의를 촬영하고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송출하는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개편·운영한다. 먼저 업종·대상·수준별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소상공인 수요에 맞춰 보다 세분화하고 기존 교육 채널(6개)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의 ‘희망교육 개설해드림’에 접수된 강의 희망 수요들 중 추천 수가 많은 주제를 선별해 신규 교육과정 개설에 반영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명사 초청 특강을 운영한다, 특히 10일 오후 2시에는 최근 ‘동학 개미 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가칭) 금융문맹 탈출과 경제독립운동, 소상 공인을 자본가로’라는 주제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산관리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 과정에서 꼭 필요한 시의성 있는 강의도 개설·운영하며 3~4월에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 등에 맞춰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세무 상식과 노하우 관련 교육을 집중 편성한다. 향후 중기부는 드림스퀘어 외에 지역 소재 디지털 교육장 등으로 실시간 교육 송출 거점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명사 등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참여 교육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실시간 교육도 도입할 계획이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