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봄 개편 ‘어디로 모실까요?’ 신설

대전MBC(사장 김환균)가 봄 TV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어디로 모실까요?’(연출 이은표·권성주)를 신설,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이 대전시에서 운행하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 ‘금강 부릉이’를 타고 도시여행을 떠나는 ‘어디로 모실까요?’는 개그맨 추대엽을 MC로 기용, 유쾌하고 따뜻한 대전관광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전지역이 ‘No잼(재미)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Know잼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특별하지만 평범한 고민과 사연을 안고 탑승한 손님들이 택시를 타고 마음속 얘기를 꺼내놓고, 함께 공감하며 울고 웃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 특별기획으로 대전이 고향인 출향인사들을 승객으로 초청, 기억 속의 장소를 찾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에는 지적장애를 딛고 기타리스트가 된 김지희 씨 모녀가 출연하는데, 이날은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 중계방송으로 밤 11시 10분에 편성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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