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초선)이 문재인 당 상임고문의 대통령 후보 만들기를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공주 충남교통련수원에서 열린 ‘대전·충남 문재인과 친구들’ 워크숍에서 “상생하는 대통령, 동행하는 대통령, 국민 모두가 편안한 대통령을 대전·충청이 앞장서서 만들자”며 “현재 지지도가 1등이라고 자만하지 말고 위기감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 적극적으로 나서서 표를 만들어 내자”고 말하며 문 상임고문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문재인과 친구들’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외곽조직으로 17일 문 고문의 대권 출마 선언에 하루 앞선 이날 워크숍을 통해 본격 대선 세몰이에 나선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 의원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수현 의원(공주), ‘문재인과 친구들’ 결성 실무자인 전문학 대전 서구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50명, 문 상임고문 지지자 8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수현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역사 발전은 합리적 이성을 가진 사람들의 의지에 의해서 추동된다”며 “오늘 우리는 MB정권에 의한 역사 퇴보의 시기를 문재인에 의한 역사 발전의 시기로 전환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문 상임고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범계·박수현 의원 등 민주통합당 대전·충남 초선 의원들이 이처럼 문재인 상임고민의 대선 지원에 나섬에 따라 이들이 오는 7월부터 본격화 될 당내 대권 후보 경선에 얼만큼의 파급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석 기자 ystone@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