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파일럿 자격증 취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김병만이 3년 여간 31번의 도전 끝에 최근 상업비행기 운항 CPL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3년여 동안 이 자격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1번의 필기시험을 보는 등 노력 끝에 자격증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며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병만은 이에 앞서 스카이 다이빙, 굴삭기, 피겨, 지게차, 배관기능사 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현재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8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내 마지막 꿈은 비행조종사"라고 밝힌 바 있다.
연예인 중에서 산업용조종사 자격증(CPL)은 김병만이 처음으로, 중앙일보의 인터뷰에 따르면 “2015년 공군홍보대사 할 때다. G테스트에서 6G(지구 중력의 6배)를 견디고 F16 전투기를 탔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스카이다이빙에 한참 빠졌을 때인데, 새로운 욕심이 났다”라고 전하며 “다만 시간이 안 나서 엄두를 못 내던 차에 2017년 정법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난 몸을 쓰는 사람인데 끝난 것 아닌가 하며 우울감이 몰려왔는데 스카이다이빙 때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왔다. ‘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 걸렸다.”라고 전해 감동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론 조종사 동반해서 내가 몰고 올라간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해서 뛰어내리는 게 꿈이다. 제가 ‘정글의 법칙’ 말고도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 하하.”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장지수 인턴기자 jsja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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