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힘 35.3%, 민주 26.0%…리얼미터 조사

[금강일보 최일 기자] 임기를 1년 남겨 놓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청권의 지지도는 30%를 밑돌고 있고, 정당 지지도에서도 야당이 여당에 1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4일과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가 36.0%,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가 60.3%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의 경우 긍정평가가 28.7%, 부정평가가 64.5%로 전국 수치에 비해 부정적 여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0.2%, 국민의당 7.3%,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5%,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3% 등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선 국민의힘이 35.3%, 민주당이 26.0%를 얻어 양자간 격차가 9.3%포인트로 전국 수치(5.1%포인트)에 비해 더 컸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 비중은 전국적으로 13.7%, 대전·세종·충남·충북도 13.5%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YTN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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