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최지만, 연봉은 얼마?

오늘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연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만은 올해 시즌 시작 전 연봉조정신청을 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는 185만 달러를 제시한 탬파베이 구단이 아닌 245만 달러를 제시한 최지만의 손을 들었다. 한화 27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은 메이저리그에서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운 선수만 가질 수 있다.
최지만의 2020시즌 연봉은 85만달러였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탓에 경기수에 비례한 연봉과 인센티브를 더해 42만7148달러를 받았다.
한편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팀이 3-5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마이크 브로소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불펜 A.J. 콜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89.7마일(약 144㎞)짜리 컷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나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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