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미니 8집 앨범 ‘Your Choic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니 8집은 6월 월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6월 18일날 발매된 앨범은 30일까지 총 118만 7954장이 판매됐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두 번째로 데뷔한 13조 보이그룹이다. 세븐틴의 팀명은 13명의 멤버, 3개의 유닛이 모여 1개의 팀을 이룬다하여 13+3+1=17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븐틴은 다른 그룹과 다르게 데뷔 전 트레이닝 과정을 대중에게 모두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2012년부터 ‘세븐틴TV’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약 2년 동안 꾸밈없이 수수한 모습과 연습생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한 모습에 연습생 신분이지만 적지 않은 팬들을 유입시켰다. 그리고 2015 MBC MUSIC의 신인 발굴 리얼리티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을 통해 데뷔를 했다.

세븐틴은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괄리더와 각 유닛별 리더가 따로 있다. 또한, 각 팀별로 앨범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세븐틴 내에서 직접 음악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비중이 높아 데뷔 직후 슈퍼루키, 자체제작돌,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아낀다’라는 노래로 데뷔를 한 세븐틴은 완성도 높은 곡과 퍼포먼스로 청량미를 더해 매력을 뽐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만세’에서는 교복컨셉으로 활동하며 소년미와 완벽한 무대로 슈퍼 루키로 인정을 받았다.

슈퍼루키와 자체 제작 아이돌로 인정받은 세븐틴은 2016년 4월 첫 정규앨범 [LOVE&LETTER]를 들고 돌아왔다.

첫 정규 앨범은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소년들의 열정과, 팬들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음악에 담아 보낸다는 두 가지의 의미가 포함됐다.

타이틀곡인 ‘예쁘다’는 ‘아낀다’에서 알게 된 소녀를 ‘만세’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그 소녀에 대한 마음을 ‘예쁘다’에 녹여냈다.

첫 정규앨범을 통해 인기를 실감한 세븐틴이 [LOVE&LETTER] 수록곡에 신곡 5곡을 더하여 리패키리 앨범을 냈다.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주 NICE’로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NICE라는 단어로 표현했고, 좋아하는 이성과 보내는 하루를 세븐틴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아침에 모닝콜 필수던 내가’라는 파트가 ‘아침에 모닝쿨피스’라고 들려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데뷔한 지 약 1년 반 만에 3세대 남자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청량함과 설렘의 느낌과 정반대인 곡을 냈다.

3번째 미니앨범인 ‘Going Seventeen’은 타이틀‘붐붐’을 통해 꿈과 열정을 통해 목표를 위해 달려갈 때의 설렘과 좋아하는 이성을 봤을 때의 쿵쾅거리는 마음을 붐(boom)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소년이 슬픔을 맞이하고 극복하는 ‘슬픔의 시대’를 여는 4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울고 싶지 않아’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곡들에서 한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울고 싶지 않아’에서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이다.

신디사이저와 격렬한 비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물을 보여주지 않으려 눈을 가리는듯한 퍼포먼스를 통해 칼군무를 선보였다.

2017년 5월,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싶다는 듯, ‘고맙다’라는 타이틀곡으로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2015년에 데뷔한 세븐틴은 신인상을 물론이고 인기가수상, 뮤직스타상, 월드 퍼포먼스상 등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2017년 11월,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박수’는 청량하면서도 동시에 파워풀한 모습이 담겨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세븐틴과 캐럿(세븐틴 팬명)이 함께 헤쳐나가겠다는 밝은 에너지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은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을 마무리 짓는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2018년 3월, 세븐틴에서 스페셜 유닛 ‘부석순’이 결성되어 음원을 발표했다.

‘부석순’은 부승관, 이석민(도겸), 권순영(호시)의 이름에서 따온 그룹명으로 ‘거침없이’를 통해 그동안 아이돌이 도전하지 않은 컨셉으로 활동하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쾌한 가사와 멜로디,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 외에도 많은 k-pop 덕질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7월, 데뷔 초 보여줬던 세븐틴만의 청량함이 미니 5집으로 다시금 돌아왔다. 타이틀곡 ‘어쩌나’는 게임을 연상케하는 멜로디와 13명의 멤버가 보여주는 완벽한 동선을 통해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가진 그룹으로 대중에게 자리매김했다.

미니 6집 ‘YOU MADE ME DAWN’은 전작이었던 미니 5집 ‘YOU MAKE MY DAY’가 풀어냈던 서사를 마무리한 앨범으로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Home’은 어둠 속을 밝혀주고 기분 좋은 낮을 선사했던 너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

세븐틴이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을 통해 디지털 싱글 ‘HIT’을 발매했다. 강렬한 EDM 장리의 댄스 곡으로 세븐틴만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세븐틴만의 위엄이 나날이 상승했다.

2019년, 디지털 싱글 ‘HIT’의 연장선으로 정규 3집 [An Ode]가 발매됐다. 삶 속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세븐틴만의 분위기로 표현하여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전원우’가 타이틀곡에 걸맞은 분위기와 스타일링을 통해 많은 입덕요소를 만들어냈다.

2020년 6월, 미니 7집 [헹가래]가 나왔다. 정규 3집에서 느끼던 ‘두려움’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 다시금 ‘꿈’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았으며, 청춘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타이틀곡인 ‘Left & 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2020에 맞게 새롭게 탄생시켰고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사한다.

2020년 10월, 미니 7집을 통해 청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한 번 더 말하며, 더욱더 성숙해진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을 발매했다.

계속 달려나가다 중간에 잠시 쉬어 숨 고를 시간을 갖자는 의미가 담겨있고, 타이틀곡 ‘HOME;RUN’은 스윙 장르 기반의 레트로한 사운드로 팬들의 귀에 좋은 노래를 선사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18일 미니 8집 ‘Your Choice’를 발매했다. 성숙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앨범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동과 감정을 담아내 세븐틴만의 성숙함을 정의했다.

타이틀곡 ‘Ready to love’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이며 이제는 소년미가 아닌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세븐틴으로 돌아와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컴백 하루 만인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도중 KBS’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자 세븐틴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상 소감을 남겼다. 화상 프로그램인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1위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 멤버별로 다른 옷차림과 뒷배경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슬기로운 격리 생활'이라는 콘텐츠를 제작해 랜덤 회식, 눈치게임, 마피아 게임을 하여 활동 중단 기간 동안에도 팬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자가격리 종료 후 원활한 활동이 진행되나 싶었지만, 6월 30일 일정에 참여하던 중 총괄리더 ’에스쿱스‘가 넘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부딪혀 병원 진료를 받았고, 오른쪽 이마와 귀, 턱 부위에도 찰과상 및 열상을 입어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하며 미니 8집 활동에 불참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미니 8집은 SBS’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 골든디스크,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고 있는 세븐틴은 자체 제작 아이돌답게 전반적인 앨범 참여 뿐 아니라 유튜브 자체제작 콘텐츠를 통해서도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을 유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