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근황은?...암재발 논란 '사실무근'

트로트 가수 진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진성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유튜브 채널에는 진성의 암이 재발했다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다수 게재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유튜버들은 "진성이 재발한 암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임영웅, 정동원, 영탁 등이 병문안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에 대해 진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여러매체를 통해 "진성의 암이 재발했다는 건 황당한 주장이다. 입원은 당연히 하지 않았을뿐더러 진성은 현재 활발히 활동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전했다.
진성은 지난해 방송을 통해 림프종 혈액암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4년 전 암 선고를 받은 뒤 계속해서 건강식단으로 관리하며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성은 "재발률이 사실 굉장히 높다. 재발하면 위험해진다. 항상 병원갈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병원 가기 전날엔 잠을 설친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진성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림프종 혈액암 투병 당시 아내가 항암에 좋다는 야생도라지를 캐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가 크게 다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다친 아내를 끌어안고 많이 울었다. 그때 이런 여자라면 내 모든 걸 바쳐 지켜주리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진성은 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이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했다. 그는 '안동역에서'와 '보릿고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안동역에서'는 곡을 발표한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를 못 끌다가 2012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한편 진성은 건강한 모습으로 16일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