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왼쪽), 박재형 교수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왼쪽), 박재형 교수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2021년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안 전임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경흉부초음파 중 발견된 복부대동맥류에 대해 조사, 60세 이상 환자군에서 고령, 남성, 고지혈증, 흡연력, 만성신장병, 관상동맥질환이 복부대동류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논문을 통해 유병율과 여러 고위험 인자에 근거해 복부대동맥류 발병의 예측모델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전임의는 “한국인에게서 복부대동맥류 유병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규모 스크리닝에 대한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개발된 예측모델을 통하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더 선별적인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심초음파를 통해 고위험 환자군에서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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