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지사 휴가지·책 추천

안희정 충남지사가 26일 올 여름 휴가지로 태안 볏가리 마을(이원면)과 별주부 마을(남면), 천리포 수목원(소원면), 홍성 거북이 마을(구항면) 등 모두 4곳을 추천했다.
안 지사는 “특히 태안은 유류사고를 극복하고 청정함을 완전히 되찾았지만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휴양하며 읽기에 좋은 책으로 ‘엄마수업’(법륜스님 지음)과 ‘나무를 심는 사람’(장지오노 지음) 등 2권을 추천했다.
안 지사는 “‘엄마수업’을 읽고 도 간부들과 토론하기로 했는데 읽으면서 아빠 노릇, 남편 노릇 제대로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또 ‘나무를 심는 사람’은 정말 읽을 때마다 감동이다, 우리가 어떠한 일이든 꾸준히 미래를 보고 실천하는 자체도 감동이고 생명을 키우는 보람이 더더욱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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