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가축 사양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가축은 적온(5~25℃)보다 높을 때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이어져 발육이 떨어지고 고온임계온도(27~30℃)보다 높을 때는 일당 증체량, 산유량 등이 감소, 번식장애와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도는 고온피해 방지 기본대책으로 ▲단열, 그늘막, 물 분무, 환기, 적정사육밀도 유지 등 환경온도 상승 억제 ▲적정온도 시 사료급여, 물·소금·광물질·비타민 등 사료 섭취량 증대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으로 스트레스 완화 ▲혹서기 발생하기 쉬운 소 바이러스성 전염병,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성 질병과 열사병, 기립불능증 등 질병예방 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전력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장 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 확인, 전선 피복상태, 안전개폐기 작동 확인, 문어발식 전기배선 및 복잡한 콘센트 사용금지 등으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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