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충남대병원 고영권 교수, 강예은 교수, 류혜원 교수, 윤환중 원장, 레코켐바이오 정철웅 연구소장, 바이오니아 기혜나 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송종암 기술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신근구 팀장이 지난 18일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Hit Discovery Project’ 업무협약 체결 및 킥오프 미팅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왼쪽부터)충남대병원 고영권 교수, 강예은 교수, 류혜원 교수, 윤환중 원장, 레코켐바이오 정철웅 연구소장, 바이오니아 기혜나 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송종암 기술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신근구 팀장이 지난 18일 충남대병원에서 열린 ‘Hit Discovery Project’ 업무협약 체결 및 킥오프 미팅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충남대병원은 최근 ‘Hit Discovery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킥오프 미팅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Hit Discovery Project’는 의료분야의 미충족 수요가 있는 난치성 질환에 대해 병원의 풍부한 임상 현장의 경험과 대전 바이오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해 진단·치료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니아, ㈜이앤에스헬스케어가 참여하고 총 2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공동연구진 구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실무 추진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함께 개최, 공동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세부적인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류혜원 교수팀과 호흡기내과 정재욱 교수팀은 ㈜레고켐바이오와 ADC기반 고형암 치료제의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를 각각 수행한다. 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과 ㈜바이오니아는 SAMiRNA 기술을 고형암에 적용하고 치료 효과 검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고영복 교수팀은 ㈜이엔에스헬스케어와 함께 조기 진단이 어려운 난소암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외 진단용 신규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후향적 탐색 임상연구를 수행한다.

윤환중 원장은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대전의 바이오기업과 충남대병원이 상호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기업지원으로 대전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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