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윤석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42%... 이재명 36.8%(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4일 발표된 오마이뉴스-리얼미터 1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윤 후보는 42%의 지지율을 얻어 36.8%의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5.2%p 격차로 앞섰다. 직전 조사(1월 9~14일)에 비해 윤 후보 지지율은 1.4%p, 이 후보는 0.1%p 각각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P 하락한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의 응답을 받았다.

윤 후보 지지율은 서울(3.6%p↑), 충청(3.5%p↑), 호남(2.2%p↑), 30대(8%p↑), 50대(3.4%p↑), 60대(3.3%p↑), 국민의힘 지지층(3.6%p↑), 국민의당 지지층(3.6%p↑), 중도층(6.9%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20대(2.8%p↓), 40대(3%p↓), 보수층(2.1%p↓)에서는 하락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30대(2.6%p↑), 20대(2.3%p↑), 정의당 지지층(5.7%p↑), 무당층(3.4%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3.6%p↓), 중도층(3%p↓), 자영업(3.6%p↓)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서도 윤 후보는 45.2%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43.3%)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에 밀렸으나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후보'에서는 오차 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질문에서 이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해 윤 후보(32.1%)를 5.3%p 격차로 제쳤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0.6% + 잘하는 편 20.4%)는 응답이 41%였고,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38.2% + 잘못하는 편 16.9%)는 응답이 55.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4%, 민주당 31.9%,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21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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