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6%,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오차범위 밖 선두... 이재명 36.3%(여론조사공정)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연합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연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44.6%를 얻어 36.3%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질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1.1%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1.8%p 빠지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0.7%였다.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인 54.0%가 정권교체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3·9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정권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을 36.0%였다.

'대선 후보 4자 TV토론을 봤느냐'고 물은 결과, '봤다'고 답한 비율이 84.3%, '보지 못했다'는 응답은 15.7%였다.

TV토론을 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누가 TV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0.6%,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7.5%였다. 오차범위 내 격차다. 안 후보는 8.4%, 심 후보는 7.1%였다. '없다'고 답한 비율은 4.4%였다.

TV토론을 본 뒤 '기존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0%, '지지 후보를 변경하겠다'는 12.7%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10.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9%가 긍정평가했다. 부정평가는 55.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2%, 국민의힘이 34.9%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10.3%), 정의당(3.6%), 기타(3.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4%, 응답을 유보한 층은 0.5%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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