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한국갤럽, 리서치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8%)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7%)가 오차범위인 1%포인트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순서로 나왔다. 그 외 인물은 2%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4% 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 포인트 하락하며 두 사람의 위치가 바뀌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5%, 정의당 4%, 무당(無黨)층은 17%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줄었다. 무당층은 1%포인트 늘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43%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51%였다.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의 유·무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다자 대결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2%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9% 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5%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7%, 2%씩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선 '민주당 재집권'이 38%, '정권교체'가 52%로 집계됐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45%로 동률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 포인트 내린 41%, 민주당은 전 주와 동일한 35%를 기록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줄었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월 22~24일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가상번호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응답률 6.2%)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