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폐지라는데, 미접종자 헬스장 가도 될까요?

28일(오늘)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도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날부터 3천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보건소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 주 내 군 인력 1천명도 투입하기로 했다.
방역패스 중단 결정에는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의 방역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의 방역 완화책을 내놓자 방역패스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역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차 접종 예방효과와 사망 예방 효과는 여전히 큰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나래 인턴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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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폐지라는데, 미접종자 헬스장 가도 될까요?
김나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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