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비 무슨 관계?

배우 이시언과 가수 겸 배우 비의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우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비와 이시언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친해지기 시작했다. 비가 주연 ‘엄복동’ 역을, 이시언이 엄복동 친구 ‘이홍대’ 역을 맡아 촬영장에서 매일 보다가 가까워졌다고.
비에게 먼저 다가가기 힘들었다는 이시언은 "비가 성격이 워낙 좋다. 먼저 문자가 왔다"라며 "편안하게 해준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비와 친해지게 된 계기로 "성격이 저와 비슷하다. 진중하고 착한 성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지훈이가 사실 스타이지 않나. 벽 같은 게 전혀 없어서 친해진 것 같다. 지훈이는 내 과"라며 추켜세워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82년생으로 동갑이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2' 1화에는 '비 주방에 대배우 동료들이 방문하면 벌어지는 일 (Feat.김재욱, 이시언)'이라는 제목과 함께 첫 게스트로 이시언과 배우 김재욱이 출연했다.
비는 "내가 보는 사람이 몇 명 있다. 근데 누구보다 서로 응원하고 뭐 있으면 같이 봐준다"라고 입을 열며 "내가 시언이에게 미안한 게 있다. 최근 결혼식을 했는데 내가 못 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비가 작년 여름에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며 "내가 생각해도 조금 힘들 것 같았다. 얘는 애도 있어서 크리스마스에 올 수 있을까 했는데 '내가 갈게'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는 "첫 번째는 제주도 당일치기가 너무 힘들었고, 두 번째는 가족 때문에 그랬다. 세 번째는 그때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이시언은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안 왔다"며 다시 한 번 불참한 사실을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