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된 푸틴, 여자친구 카바예바 추방 이야기 까지 

푸틴 대통령과 알리나 카바예바/AP연합
푸틴 대통령과 알리나 카바예바/AP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31세 연하 애인과 4명의 자식을 스위스에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스위스에서 추방하라는 국제 청원이 등장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온라인 국제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스위스 정부에 푸틴 대통령 애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를 추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가 올라와 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원인은 “전범이자 망상에 빠진 독재자 푸틴이 가장 아끼는 연인 카바예바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제재를 피해 스위스에 숨어 있다”며 “카바예바가 러시아로 돌아가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2007년 리듬체조 선수 자리에서 은퇴한 카바예바는 이후 친(親) 푸틴 성향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그 사이 푸틴 대통령과의 열애설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자식을 포함해 총 4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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