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 관심 속 하락세 보여... 악재인가 호재인가

사진=위믹스
사진=위믹스

위믹스 코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오전 8시 42분께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위믹스는 전일대비 1.35%(80원) 하락한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위메이드가 최근 위믹스 대량 매도 논란에 휩싸이며 기대감이 저하된 탓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발행한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총 1억800만개의 위믹스를 현금화해 총 2271억원을 챙겼다. 2020년 위믹스 총 400만개를 현금화해 17억원, 2021년에는 1억400만개를 통해 2254억89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위믹스 2000만개(약 1300억원)를 소각했으며 최종 목표는 소각량이 총 발행 물량의 20%에 도달하는 것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게임 관련 NFT 코인이자, PLAY TO EARN (P2E): 게임 플레이를 통해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메이드가 선보인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동시접속자수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P2E’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4’의 대표적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로 언제든지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드레이코는 블록체인 지갑서비스 ‘위믹스 월렛’에서 가상화폐인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위믹스는 빗썸 및 업비트 등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2’ 참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60부스를 마련하고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 등급으로 참가해 위믹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 높은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나래 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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