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에디슨EV·유앤아이 쌍용차 인수 무산에 폭락, 쌍방울 계열사·남선알미늄 주목, 거리두기 완화에 리오프닝 관련주 대거 급등 

3월 28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남선알미늄, 일동홀딩스, 남선알미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애드바이오텍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남선알미늄은 쌍용차 인수 기대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과거 쌍용차 인수전에서 자산총액 10조 4500억원의 SM그룹이 순위로 거론되며 SM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 주가 수혜를 누린 이력이 있다.

이날 에디슨EV는 인수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됐다.

주요 계열사 일동제약이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 일동홀딩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S-217622'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두올물산의 현대사료 인수합병(M&A)에서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이번 인수합병의 수혜주로 꼽히는 이유는 두올물산(카나리아바이오 사명 변경 예정)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전환 시 지분율은 2%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관련주로 불리는 오토앤(+27.44%)과 케이카(+8.40%)이 강세를 보였다.

오토앤은 현대자동차 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된 회사다.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를 중개하는 자동차 특화 커머스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입이 허용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는 종목이다. 현대차가 중고차 매매 사업에 진출하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현재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범위를 놓고 당사자 간 자율조정이 진행 중인데,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전담팀을 구성해 경기도 용인과 전라북도 정읍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하며 사업 실행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차는 첫 구매 후 5년, 10만 km 미만 주행 차량을 2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거쳐 판매하겠다는 구체적 사업 계획까지 내놓은 상태다.

다음 달 중에 예상 피해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자율조정 성사 여부가 결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대기업의 사업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첫 상용화 로봇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히자 휴림로봇(+22.29%), 해성티피씨(+17.07%)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공개된 ‘젬스’는 이르면 다음 달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등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20년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말 해당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바 있다. 

오리콤(+17.89%)은 지난 24일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일가가 두산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요동친 바 있는 종목이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의 장남 박서원 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앞서 박 전 회장과 두 아들은 지난해 11월 이미 "연초부터 공언한대로 그룹의 모든 자리를 떠나기로 했다"며 두산그룹 계열사 등의 임원직을 모두 내려놓았다. 이번 보유주 매각까지 마치면서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들은 두산그룹과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초대 총리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박 전 회장도 검토 대상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경제를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꼽은 바 있다.

나무가(+16.96%)는 3D센싱 모듈 개발 기업 '시그봇'과 로봇용 3D 센싱 ToF 모듈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대상과의 거리를 판별하는 정밀 센서로 로봇의 눈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나무가는 3D센싱 모듈 개발 기업 '시그봇'과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통해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선발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가구(+15.76%), 오하임아이엔티(+7.06%) 등 리모델링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윤 당선인은 25일 국토교통부의 첫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 현 정부 주택 정책에 대해 비판하면서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구체적으로 ▶민간 주도 임기 내 250만 가구 건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 조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전면 재검토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지역 관계없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 단일화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 등의 부동산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에디슨EV(-29.79%)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에디슨EV가 최대주주로 있는 의료기기 업체 유앤아이(-29.90%)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이 기한 내에 인수대금을 내지 않은 데 따른 계약 파기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지급하지 못했다. 인수대금 미납으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생겼다.

계약 파기 원인은 에디슨모터스 측이 제공함에 따라 에디슨은 계약금 304억8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또 에디슨EV는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도 놓인 상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대한전선, 에넥스, 쌍방울,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SG세계물산, 금호에이치티, 삼부토건, 알루코, KODEX 레버리지, 하이스틸, 삼성전자, 일동제약,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대유에이텍, 다이나믹디자인, TYM, 영보화학, 이아이디, 코람코더원리츠, 일성건설, 이스타코, 까뮤이앤씨, 한솔홈데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베트남개발1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자연과환경, 광림, 티비씨, 소프트센, 아이비김영, 오토앤, 유진로봇, 화신정공, 한국선재, 보성파워텍, 덕신하우징, 오리콤, 한국가구, 금강철강, 누보, 팜스토리, 한프, 알티캐스트, 나무가, 네온테크, 한일사료, 이랜시스, 고려시멘트, 에디슨EV, 메디콕스, 투비소프트, 알에스오토메이션, 버킷스튜디오, 오하임아이엔티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9.56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빅스텝' 인상 부담 속에 중국 상하이시 봉쇄 조치 돌입 소식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하락했으나 장중 중화권 증시가 낙폭을 회복하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8포인트(0.81%) 내린 927.11로 종료했다.

3월 29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성신양회우, 금강공업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현대사료, 우리바이오, 화일약품, 룽투코리아, 마이더스AI, 코스나인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성신양회우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고려시멘트(+13.11%), 아세아시멘트(+9.21%), 성신양회(+7.91%)가 강세를 보였다.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후 거래가 정지됐던 현대사료는 거래재개 후 또 다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산업용(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대규모 재배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우리바이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리바이오는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와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해 관련주로 불린다.

우리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의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지난해 합법적 카나비스(대마) 라이센스를 보유 중인 미국 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인수한 마이더스AI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MF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추출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2018년부터 꾸준히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49.15% 보유하고 있는 화일약품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나인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은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예약 3주라는 단기간에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게임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 매우 놀랍다”며 “5년 넘게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큰 인기를 모아온 '열혈강호'를 활용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29.55%)는 약 418억원 규모 루멘스 용인공장 취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기존 임대 사용해왔던 용인 생산공장을 인수하고자 루멘스와 유형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잔금을 모두 지급함에 따라 생산부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이틀째를 맞은 한프(+28.79%)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한프가 제기한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28일부터 정리매매 절차를 시작한다고 공시했다. 정리매매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에디슨EV(-5.30%)와 유앤아이(-8.93%)의 주가가 큰 폭으로 흔들렸다.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폭락하던 에디슨EV와 유앤아이는 오후 갑작스럽게 급등했다.

전일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폭락 중이던 에디슨EV는 갑작스럽게 +21.63%까지 치솟았다. 유앤아이는 하한가에서 +23.05%0까지 급등했고 이후 다시 하락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해제는 부당한 처사라며 법원에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가처분 신청 건이 정식 접수됨에 따라 최소 1~2개월의 가처분 재판이 진행되는 기간 쌍용차의 인수 문제는 향방이 묘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인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인수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디슨EV의 쌍용차 인수 무산 보도가 나오자 급등했던 남선알미늄(+2.73%)은 이날 +22.88%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과거 쌍용차 인수전에서 SM그룹이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며 SM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 주가 수혜를 누렸다.

하지만 SM그룹은 쌍용자동차 투자계약 해제와 관련해 그룹과 회사차원에서 쌍용차 측에 인수여부를 재타진 한 일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남선알미늄,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조일알미늄, 금호에이치티,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부토건, 삼성전자, 이아이디, GS글로벌, 대한전선, 두산중공업, 성신양회, 한성기업, TYM, 일동홀딩스, 영진약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쌍방울, 하이스틸, 에넥스, 다이나믹디자인,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사조씨푸드, 수산중공업, 한신기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고려시멘트, 버킷스튜디오, 넥스트BT, 우리바이오, EDGC, 에디슨EV, 한일사료 ,자연과환경, 광림, 화일약품, 삼표시멘트, 홈센타홀딩스, 유앤아이, 다날, 대신정보통신, 큐캐피탈, 투비소프트, 보성파워텍, 룽투코리아, 아이비김영, 상보, 제주반도체, 휴럼, 마이더스AI, 파루, 우리조명, 팜스토리, 애드바이오텍, 우리기술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오른 2,741.07에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전환한 점과 위험선호 심리 개선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현물을 순매도한 데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오후에 상승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으로 마감했다.

3월 30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다이나믹디자인, 남선알미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현대사료, 유니크, 코스나인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달 24일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사료는 이날 또 다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현대사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사료값이 폭등하면서 계속해서 상한가 행진을 달리고 있다.

수소차 관련주로 불리는 유니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정부가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한국과 미국 대표기업간 합작법인 유치를 통해 수소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나인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나인은 중국 상해지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 유통판매 및 국내 본사에서 진행중인 스마트사업부문(ITS사업),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아이스크림에듀(+12.12%)와 시공테크(+23.38%)의 주가가 강세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을 3배수로 압축해 29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윤 당선인이 대선 때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 강조한 만큼 현재 거론되는 국무총리 후보군 중 경제 전문가가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 지명의 최대 변수로 평가받던 안 위원장이 빠짐에 따라 한 전 총리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승진할 수 있는 관료 출신인데다 이미 인사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공세에도 무난하게 넘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공테크는 박기석 대표이사가 이명박 정권 시절 한 전 총리와 국민경제자문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엮였다. 또 박기석 대표이사는 아이스크림에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RM에 대한 공동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알파홀딩스(+23.15%)가 강세를 보였다.

알파홀딩스는 2019년 삼성전자가 만든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파트너쉽을 부여받은 에이알엠(ARM), 패러데이(Faraday) 등과 함께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솔로지스틱스(+21.71%)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마 관련주로 불리는 마이더스AI(+20.50%)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합법적 카나비스(대마) 라이센스를 보유 중인 미국 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인수했다. MF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추출해 판매하고 있다.

전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업용 대마 생산 전 주기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강강세를 보였다.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 제도가 완비되면 규제를 완화하고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시설 재배 단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앤아이(-29.75%)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온 후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

남선알미늄(+18.20%)은 과거 쌍용차 인수전에서 SM그룹이 순위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남선알미늄은 SM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다.

다만 SM그룹은 쌍용자동차 투자계약 해제와 관련해 그룹과 회사차원에서 쌍용차 측에 인수여부를 재타진 한 일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남선알미늄 고위 관계자는 "일부에서 떠도는 남선알미늄의 쌍용차 인수 재타진 얘기는 사실무근이다"라며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알루미늄값이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알미늄 산업의 종합 메이커로서 축적된 기초기술과 공정기술로 국내 알루미늄 압출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호주의 러시아향 알루미나 수출 금지 이후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이 3주 만에 1톤당 3600달러대를 회복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5%나 급등했던 알루미늄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TSMC 수준의 인프라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 관련주 제주반도체(+8.91%), WI(+17.35%)가 강세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정부 주도의 반도체 인프라 투자를 강조했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 특별 강연에서는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여건 조성과 전력 공급 등 지원 등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남선알미늄,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한솔로지스틱스, 다이나믹디자인, 대한전선,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일동제약, KODEX 인버스, KCTC, 삼성전자, 흥아해운, 두산중공업, 이아이디, 삼부토건, 동방, GS글로벌, IHQ, 써니전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한신기계, HDC현대산업개발, 조일알미늄, 인터지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일성건설, 대영포장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큐캐피탈,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자연과환경, 화일약품, 티비씨, 휴림로봇, SM C&C, 제주반도체, 넥스트BT, 세원, 율호, 아이스크림에듀, 에이디칩스, 시공테크, WI, 오리콤, 한일사료, 마이더스AI, 룽투코리아, 소프트센, 고려시멘트, 우리바이오, 버킷스튜디오, 보성파워텍, 광림, 대성창투, 네오셈, 알파홀딩스, 인터파크, 피델릭스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 상승세는 결국 기대감에 의존한 것"이라며 "한국은 국내 기업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유입되면서 오늘 여타 아시아 증시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13%) 오른 939.07로 마감했다.

3월 31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대한전선, 세우글로벌, 남선알미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호반건설의 한진칼 지분 인수 소식에 대한전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5월 호반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앞서 호반건설은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소유한 한진칼 지분을 인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한진칼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5640억원에 취득했다. 여기에 콜옵션 구주와 신주 인수권 행사 계약 지분, (주)호반이 사들인 지분까지 더하면 17.47%를 인수하게 되는 셈이다.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된 세우글로벌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세우글로벌이 2021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한정’이지만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 한다고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감사 증거의 입수가 지연됨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를 한 바 있으나, 전날 공시를 통해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해 상장폐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

미 연방하원이 이번 주 내로 연방정부 차원의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미국 CMS센트럴과 의료용 대마로 자동판매기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마리화나 관련주로 꼽힌다.

국제 구리 가격이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대원전선(+25.13%), 가온전선(+14.72%)이 강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국제 구리가격은 전일 대비 0.39%(40.50달러) 오른 톤당 1만39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톤당 9826달러였던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보름새 5.74%나 급등한 셈이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쌍방울(+24.01%)이 급등했다.

31일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건 아니지만 광림이 주도하는 구조로 다음주 월화 중에 LOI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성정에 밀려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당시 그룹 계열사를 통해 마련해뒀던 자금도 있고 현재 여러 FI들의 제안도 있기 때문에 인수자금 마련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며 "다만 쌍용차의 노조, 채권단 등 여러 어려운 난관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여러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넷(+26.57%)은 양자컴퓨팅의 기반이 되는 양자기술과 첨단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31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제2분과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국제기구에 제안해 국제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넷은 과기정통부의 ‘16 Tbps급 패킷 광 전달망(POTN)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에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폐지를 적극 제안하면서 TJ미디어(+23.95%)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TJ미디어는 업소 및 가정용 노래반주기, 음악콘텐츠, 전자목차본, 음원 IC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리오프닝 주로 꼽힌다.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에디슨EV는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0일 “에디슨EV는 전날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이 계속 기업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견 거절’이 나옴에 따라 동일 감사인의 사유 해소 확인서 제출 때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인 에디슨EV는 4월 11일까지 감사인의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대한전선, 다이나믹디자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원전선, 이아이디,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TYM,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인버스, 남선알미늄, 쌍방울, 삼부토건, KODEX 레버리지, DB, 삼성전자, 한솔로지스틱스, LS전선아시아,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SH에너지화학,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두산중공업, 하이스틸, 일동제약,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팜스코,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이구산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큐캐피탈, 대신정보통신, 휴림로봇, 켐온, 한일사료, TJ미디어, 팜스토리, SM C&C, 제주맥주, 우리바이오, 누보, 시공테크, 자연과환경, 코스나인, WI, 에이비프로바이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고려시멘트, 지에스이, 미래생명자원, 삼일기업공사, 광림, 이루온, 티비씨, 화일약품, 알에프텍, 룽투코리아, 넥스트BT, 금강철강, 아이비김영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1포인트(0.40%) 오른 2,757.6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평화 협상 진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기대심리에 의존한 글로벌 증시 반등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코스피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58%) 오른 944.53으로 마감했다.

4월 1일 금요일 코스피에서는 쌍방울, 미래산업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나노스, 광림, 아이에스이커머스, 아이오케이, 리더스코스메틱,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쌍방울 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쌍방울과 광림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 쌍방을그룹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로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광림 외에 나노스, 비비안, 디모아, 아이오케이, 미래산업 등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나노스, 아이오케이, 미래산업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비비안(+29.56%)도 급등했다.

KH필룩스그룹 역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6.53% 급등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해당 종목은 최근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해외 수입 대행 및 국내 업체들의 입점을 통한 전자 상거래 사이트 WizWid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브랜드 마켓 부문,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해 투자하는 컴퍼니 빌더 사업 부문, 브랜드 사업자 제품을 국내외 이커머스에 판매하는 커머스 인프라 부문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리더스코스메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화장품주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리더스코스메틱 뿐 아니라 잇츠한불(+24.46%), 하이로닉(+22.71%), 토니모니(+16.16%)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수앱지스(+21.93%)는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ISU203’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공동 개발자인 경북대로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43억원 규모다. ISU203은 ‘ASM’을 억제하는 항체 기반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대한전선, 이아이디, TYM, KODEX 200선물인버스2X, 쌍방울, 다이나믹디자인, 대원전선, 삼부토건,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한신기계, KH 필룩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미래아이앤지, 비비안, 삼성전자, 남선알미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금호에이치티,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IHQ, KODEX 레버리지, 마니커, 세우글로벌, 이엔플러스, 이구산업, 토니모리, 이스타코, 대한항공, 일성건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아이오케이, 큐캐피탈, 하림, 쌍용정보통신, 이트론, KH E&T, TJ미디어, 휴림로봇, SM C&C, 컬러레이, 지에스이, 우리기술투자, 누보, 제주맥주, KH 일렉트론, 이수앱지스, 본느, EDGC, 보성파워텍, 하이로닉, WI, 이루다, 버킷스튜디오, 금강철강, 대신밸런스제8호스팩, 마이더스AI, 룽투코리아, 나노스, 코리아나, 인터파크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오늘 국내 대형 기술주들도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42%) 내린 940.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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