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김동연·김은혜·유승민 지지율 3강 구도... 당심은 김동연·김은혜가 앞서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지지율 조사 결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양자 대결에서 김은혜 의원에게는 소폭 뒤지고 유승민 전 의원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CBS가 서던포스트알앤씨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동연 대표는 김은혜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32.7%의 응답을 받아 33%의 응답을 받은 김은혜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밀렸다.
김동연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의 맞대결에서는 김동연 대표가 30.3%, 유승민 전 의원이 25.9%의 응답을 받아 오차범위 내에서 김동연 대표가 앞섰다.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동연 대표 25.9%, 안민석 의원 10.9%, 염태영 전 수원시장 10.9%, 조정식 의원 3.7% 순으로 집계됐다. '적합 후보 없음'을 선택한 응답자도 30.5%,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도 11.0%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자에 한정했을 때는 김 대표 36.8%, 염 전 시장 17.7%, 안 의원 16.5%, 조 의원 4.8%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 의원 28.4%, 유승민 전 의원 26.7%, 후보를 사퇴한 심재철 전 의원 3.3%, 1차 공천에서 빠진 함진규 전 의원 3.2%의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에 한정해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김 의원 51.5%, 유 전 의원 31.2%로 둘 사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