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 내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 내 말라리아 환자는 3명(전국 322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명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경기도와 인천, 강원지역은 지난해보다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등은 현재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로,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요즘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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