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여론조사] 이재명, 오차범위 내 지지율 접전(JTBC) 

사진=JTBC 뉴스 캡쳐
사진=JTBC 뉴스 캡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44.8%, 윤형선 후보가 4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이내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 47%는 긍정 평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4.6%였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40.8%, 국민의힘 40.4%, 정의당 3%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가 48.5%, “야당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분당갑에서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갑 주민 500명을 조사한 결과 안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58.0%였다. 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28.4%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29.6%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넘어섰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였다.

두 지역에 대한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인천 계양을 주민을 상대로 한 조사의 응답률은 16%, 분당갑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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