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 2022)’에 참가한 한국조폐공사 부스에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의 브랜드 보호 기술이 화장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지난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 2022)’에 참가해 최신 브랜드보호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조폐공사는 친환경 위변조방지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보호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산화생분해성‘ 기술은 5년 정도가 지난 뒤 보안 레이블이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제품 용기에 미세 패턴을 직접 형성하는 플라스틱 사출 홀로그램 기술, 투명하면서도 선명한 반사색을 구현하는 광결정스톤 등의 기술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화장품 회사 직원뿐 아니라 위변조방지 소재 개발 회사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조폐공사 부스를 찾아 관련 기술들에 대해 질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조폐공사 채우석 기술사업팀장은 “전시에 참가한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조폐공사 위변조 기술에 관심을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의했다”며 “K-화장품을 짝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술들을 확대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