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 AOA 찬미 어머니 임천숙씨, 과거 선행 화제

AOA 멤버 찬미와 그의 어머니의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찬미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어머니 임천숙씨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찬미가 금수저 중의 금수저다"라며 "엄마가 구미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전했다. 김영철도 "다큐멘터리에서 본 적 있다"고 거들었다.
찬미는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게가 항상 열려있고 도움이 필요한 누구든지 와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엄마도 어렸을 때 어렵게 사셨다. (어머니가) 그 시절을 겪고 학생들이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랐다"며 "우리 집이 잘 살지는 않았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나눠서 같이 먹고 생활했다. 다 같이 가족처럼 살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찬미의 어머니는 이미 지난 2009년 KBS '인간휴먼다큐 사미인곡', 2015년 MBC '위대한 유산' 등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가족이 되어준 찬미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한 찬미는 지난 2015년 MBC ‘위대한 유산’을 통해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일찍 돈을 벌고 싶었다”며 “엄마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데 집도 없고, 안 집 할아버지는 꼬박꼬박 월세를 받으러 오고, 우리 학원비를 내면 엄마는 또 돈이 없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찬미는 “내가 연예인에 도전해봤던 것도 내가 이걸 하면 내가 생각했던 돈이나 환경을 조금 더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였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연예인은 다 예쁜 옷만 입는 줄 안다. 나도 데뷔 해서 잘 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인 줄 알았다. 근데 이걸 평생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진솔한 속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찬미와 찬미의 어머니는 15일(오늘) 오후 오후 08:40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동반 출연한다.
김나래 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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