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부상 극복한 최여진의 골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액셔니스타'와 'FC월드클라쓰'의 슈퍼리그 첫 4강전 경기가 공개되며 화제다.

지난 15일 SBS 축구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4강전이 방송됐다. 이 가운데 리그 첫 경기로 'FC액셔니스타'와 'FC월드클라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발목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액셔니스타'의 '진라탄' 최여진의 복귀전이다. 지난 경기에서 비어있던 주장의 공백을 크게 느끼며 고군분투했던 '액셔니스타'는 화려한 공격 축구를 보여줬다. 또한 돌아온 주장 최여진의 골로 액셔니스타는 7연승 결승 진출했다. 

반면 이번에는 월드클라쓰 수비수 라라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월드클라쓰는 2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로 졌지만 잘 싸웠다.

후반전에서 골키퍼 케시가 부상을 호소했고 최진철 감독은 케시를 빼고 엘로디를 골키퍼로 투입했다. 라라에 케시까지 부상을 입으며 월드클라쓰는 골키퍼까지 4명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 필드에는 3명만 남았고 최진철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 몸 상태를 먼저 생각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월드클라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1:0으로 패배했다. 케시는 “우리 팀 너무 멋있었다. 속상하지만 행복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표는 “7연승을 했다는 건 그게 진짜 실력이라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여진은 “결승전 죽기 살기로 하겠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정혜인은 ‘골 때리는 그녀들’ 사상 최초 8연승 챔피언을 노린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준결승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양수빈 인턴기자 sb30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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