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볼륨업’ 화제
라이브 밴드 연주로 연인과·가족과 함께 관람 인기
가수 홍경민 제작, 세븐·박시환·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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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볼륨업’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뮤지컬 ‘볼륨업’(연출 김남현)은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상처와 각자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여섯 명의 청춘들이 라이브 클럽 ‘볼륨’에 모이게 되며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뮤지컬로, 배우들이 실제로 라이브로 연주하는 밴드 뮤지컬(Band-cal)이다.
가수 홍경민이 직접 기획과 극본을 맡았으며, 세븐·박시환·남태현, 김종서·이세준·홍경민, 피아노에 조정민, 기타에 정모 등 가요계에서 최고의 악기 연주자로 손꼽히는 가수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드래곤·정유미 등 수많은 스타들이 관람을 인증하기도 했다.
홍경민은 지난 4월 KBS ‘아침마당’을 통해 ‘볼륨업’ 제작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홍경민은 이번 창작 뮤지컬 ‘볼륨업’의 대본을 직접 집필했다. 그는 “제 손으로 만든 작품이다보니 많이 아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창작 뮤지컬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예전에 공연 홍보를 하려고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데 ‘창작 뮤지컬을 많이 한다.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말을 듣고 창작 뮤지컬로 한 획을 긋고 싶은 오기가 생기더라”라고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경민은 “공연은 리얼리티가 크지 않나. 뮤지컬의 내용이 잘나가던 라이브 클럽이 망해가던 상태에서 다시 멤버들을 만나 잘 나가게 되는 이야기다”며 “대본을 쓰려고 김종서 씨가 운영하는 라이브 클럽에서 대본을 썼다. 거리두기가 심할 때 손님이 없는 라이브 카페에서 쓰니 대본이 절로 나오더라”고 집필 과정을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협업해서 신경써서 준비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라이브 밴드 연주로 관객과 호흡하며 진행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홍경민, 세븐 등 대중적인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해서 부모님도 재미있게 보셨다”, “노래도 재미도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등의 다양한 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볼륨업’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볼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공연은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화·수·목·금은 20시에, 주말 및 공휴일은 19시 30분에 진행된다.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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