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한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노쇼...이적도 쉽지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노쇼를 하면서 비판을 받고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오는 12일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태국 돈므엉 공항으로 입국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총 31명의 선수로 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을 꾸렸는데, 팀 간판 스타인 호날두는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가진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따라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불거졌고, 가족 문제와 새 시즌 거취 문제를 이유로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경기의 티켓이 이미 팔렸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를 보기 위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경기 티켓은 최대 2만5000밧(약 9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태국 친선 경기는 호날두의 출전에 관한 특별한 계약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19년 한국팬을 기만하며 ‘노쇼’ 논란을 빚으며 국내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CNN 포르투갈'은 1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이 호날두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3000만유로(약 400억원)를 제시했다. 호날두 연봉으로는 2년 동안 총액 2억5000만유로(약 3280억원)를 약속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유럽의 빅클럽들과 백방으로 접촉했다.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첼시, 파리생제르맹(PSG)에 직접 영입을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첼시를 제외한 모든 구단은 거절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