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올해 초 화제가 됐던 가평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 씨의 남편 윤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계곡이 물놀이 장소로 인기를 끌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했던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이 물놀이 인파로 붐피고 있으며 물놀이객들은 사건에 개의치 않고 아찔하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는 등 현장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사고 발생지역'이라는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물놀이를 즐기며 일부 관괭객은 '여기가 이은해 사건 발생한 곳이 맞느냐'라는 질문을 했다고 알려졌다.

뉴스 1과의 인터뷰에서 용소계곡 인근 사설 주차장 안내원 B씨는 "살인사건 이후 더 알려진 것 같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차가 미어 터진다"며 "사람들이 궁금해서 오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네티즌들은 '거기 줄 서서 가는 게 맞음?', '그냥 계곡 갈 수도 있는 거지' 등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편 인천지검에서는 지난 5월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 씨와 조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