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정부의 '교통사고사상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에 동참, 관내 독거노인 430명에게 교통안전장구 보급에 나섰다.9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567만원(도비 17만원, 군비 397만원)을 들여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야간 반사재로 만든 야광조끼 292개와 이륜차 안전모 138개를 저소득 독거노인 430명에게 지급한다는 것.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노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29.6%)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당진군 관계자는 "야광지팡이나 야광모자 등 노인용 야광 반사제품 보급과 함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 노인 교통안전장구 보급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