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히든싱어7', 첫방부터 역대급... 라인업도 관심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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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7'이 첫 방송부터 역대급 대결을 펼치며, 라인업도 관심이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히든싱어7'은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든싱어'의 시작을 함께했던 박정현이 원조 가수로 출연, 쟁쟁한 모창 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정현의 귀환에는 음악적 동반자 윤종신과 하림, 후배 가수 영탁, 폴킴, 호피폴라, 빌리 그리고 박정현의 모창 능력자 출신인 박슬기가 자리해 대결의 긴장감을 더했다.

1라운드에서는 10년전 첫 대결에서 서막을 열었던 '편지할게요'가 10년 전 1표를 받았던 것에서 10표를 받고 3등을 기록하자, 박정현은 우승 공약을 철회하고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감을 잃은 박정현이 마주한 2라운드에서는 하림이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You Mean Everything To Me'가 미션곡으로 제시됐다. 이에 자신있게 3번을 고른 하림과 윤종신의 추측과는 달리 박정현은 4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서는 박정현의 대표곡 '미아'로 명불허전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보여줬지만,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대망의 4라운드는 박정현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다시 사랑이'라는 노래가 미션곡으로 선정됐다. 박정현은 히든 스테이지로 들어가기 전 ”제발 절 좀 알아주세요“라며 간절함을 내비쳐 그 절실한 한 마디가 통할 수 있을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치열해지는 대결 속에서도 역시는 역시라는 말처럼 박정현은 초대 원조 가수의 위엄을 뽐내며 최종 우승을 만들어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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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히든싱어 7'이 인기리에 방영되자, '히든싱어 7' 라인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19일 오후 2시 JTBC '히든싱어7'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조승욱 총괄 프로듀서 겸 스튜디오잼 제작부문 대표가 출연진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조승욱 CP는 "몇 분 소개를 해드리자면 90년대를 대표하는 김민종, 엄정화를 모시게 됐다"면서 "가수 활동이 많이 없었어서 고사를 해왔는데, 이번에 어렵게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10년이나 되다 보니 우리 프로그램이 생긴 뒤에 데뷔한 분들도 출연한다. 잔나비 최정훈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휘성 편에 모창능력자로 나왔던 영탁이 슈퍼스타가 되어서 금의환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고인이 되신 故 김현식 님의 편도 준비하고 있다. 음원에서 목소리만 따로 추출했는데,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JTBC 대표 브랜드다.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뜨거운 승부가 담긴 '히든싱어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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