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연약해진 콩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초기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우량이 많아 콩이 연약하고 과번무(과도하게 번성하고 생장)된 상태에서는 노린재 등 병충해 발생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린재는 특히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농가와 동시에 살포해야 하며, 방제 적기는 꽃이 핀 후 17일부터 38일 사이 1차 방제 후, 10일 이내 2차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폭우 및 태풍 등 습해로 인해 콩의 뿌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노린재 피해가 예상되므로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