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준석 추가징계 '잘못' 58.3%, 尹 대통령 지지율 31.3%, 국민 절반 BTS 병역특례 찬성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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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1년 정지 추가 징계에 대해 부당하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1년 정지의 추가 징계’를 질문한 결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8.3%였다. ‘잘한 결정’이라는 답은 36.5%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 중 84.7%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자 중 80.0%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의 긍정평가는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잘함’이 31.3%(아주 잘하고 있다 21.1%, 다소 잘하고 있다 10.2%)로 나타났다. 잘 못함은 67.0%(다소 잘못하고 있다 7.4%, 아주 잘못하고 있다 59.6%)였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34.7%)과 국민의힘(34.3%)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다. 이어 무당층은 23.1%, 기타 정당(4.2%), 정의당(2.7%), 잘 모름·무응답(1.0%) 순이었다.

한편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56.6%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한다’ 32.1%, ‘다소 찬성한다’ 24.5%였다.  

반면 ‘반대’로 응답한 비율은 38.5%로 나타났다. ‘아주 반대한다’ 21.7%, ‘다소 반대한다’ 16.8%였다. ‘잘모름/무응답’은 5.0%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54.5%, 여성 58.7%가 찬성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0.0%)와 전화면접(유선 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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