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31%, 유승민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선두[NBS 여론조사] 

사진=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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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질문에 3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 감소한 59%였다.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60대, 7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0%로 가장 높고, 이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4%,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0%,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4%로 가장 높고,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2%,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로 나타났다. 신뢰한다는 평가는 2%포인트가 상승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5%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26%였다.

사진=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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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 10%, 나경원 전 의원 10%, 김기현 의원 3%, 주호영 의원 2%, 정진석 비대위원장 1%, 장제원의원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23%, 안철수 의원 15%, 유승민 전 의원 11%였다.

본이이 보수라고 답한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16%, 안철수 의원이 15%로 나타났다.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12%, 안철수 의원이 8%의 응답을 받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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