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 2022 한우대전 26일 개막]

11월 1일까지 ... '완벽한 가을소풍'

지역농가 살리고 온 가족이 즐기고
노래자랑, 초대공연 등 볼거리 풍성

 

 #한우대전

26일부터 대전 중구 서대전광장 일원에 지역 최대 규모의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찾아온다. 3만 명 규모의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는 고물가 한파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온가족이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숯불구이 2022 한우대전’은 26일부터 한우의날인 내달 1일까지 충청지역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꾸려질 개최된다.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대전 유성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제1문 주차장에서 열린 첫 번째 ‘한우대전’엔 1만 5000명이 찾았는데 이번엔 지역 대표적인 광장문화의 메카인 서대전광장에서 열려 대전시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몰이를 통해 농·축산물 재고를 소진하지 못하는 충청권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구상이다.

한우대전은 충남 홍성과 청양 등 충청권의 농가가 직접 참가하고 충청권의 신선한 농산물 홍보도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한우 100g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인 8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우요리대회, 노래자랑, 초대공연, 플리마켓+ 행사 등도 진행된다.

김경구 농협유통 노은지점장은 “한우축제가 농·축산물 농가와 시민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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