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11월 14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경동인베스트, 신풍제약우, 태평양물산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가레인, 내츄럴엔도텍, 크리스탈신소재, 엠피대산, 코이즈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경동인베스트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경동인베스트는 지난 10월 자회사 경동이 티타늄 연구 개발 관련 조광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잇는 종목이다.

신풍제약(+20.75%)이 급등한 가운데 신풍제약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신풍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정'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피라맥스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의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을 진행 중인 신풍제약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태평양물산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737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5억원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5억원과 비교해 626억원 증가했다. 3분기까지 태평양물산의 역대 최고 실적으로 코로나 상황 이전 설립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2019년 실적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순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기가레인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이 17일 방한하는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을 할 예정이며, 빈 살만 왕세자가 삼성의 5G 기술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의 북미 5G 장비 단독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시장에서 전도율이 가장 뛰어난 그래핀 분말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벌집 격자 모양의 단층 이차원 나노 재료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가장 얇고 견고한 소재로, 거의 투명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그래핀은 열전도율이 탄소나노 튜브와 다이아몬드보다 높으며 전기 저항률은 구리보다도 낮다. 세계적으로 전기저항률이 가장 낮은 재료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피대산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엔피대산은 대표 브랜드로 미스터피자, 화덕피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이즈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코이즈는 지난달 13일 1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05억원, 운영자금 60억원, 채무상환자금 8억원, 기타자금 3억원 등이다.

삼진엘앤디(+20.21%)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전체 물량에 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웨덴 브랜드(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 등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업체와 추진하는 조인트벤처(JV) 총 투자 규모는 약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절반인 40억달러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베트남개발1, 대한전선, 인디에프,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이엔플러스, 카카오뱅크, 세우글로벌,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전자, 국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카카오페이, 제이준코스메틱, 인바이오젠,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평화산업, KEC, 남선알미늄, 에이프로젠, 태평양물산, KODEX 200, 카카오, 미래에셋 인버스 2X 코스피200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코스피200 선물 ETN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크리스탈신소재, 대창솔루션, 성우하이텍, 국영지앤엠, 기가레인, 삼진엘앤디, 지엔원에너지, KH 건설, 비스토스, 대성창투, 스킨앤스킨, 휴림로봇, 엠피대산, 골든센츄리, 삼기, 모비데이즈, 일야, 드림시큐리티, 이글벳, 머큐리, 코이즈, 미래나노텍, 기산텔레콤, 에스코넥, SDN, 에이디칩스, 핀텔, 이브이첨단소재, 에스엘바이오닉스, 하이드로리튬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7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144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체적인 기조는 미국 10월 CPI 결과가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3%) 내린 729.54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52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92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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