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상렬이 자신은 결혼 준비가 다 끝났다며 결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전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는 ‘지천명 솔로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후배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황영진, 김경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과 만난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상렬씨 실물 보고 깜짝 놀랐다. 원래 이렇게 멋진 분이었냐”며 칭찬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상렬에게 비혼주의자냐고 물었고 지상렬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하늘에서 기회를 허락해 주면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미 (결혼) 준비는 다 됐다. 인생의 반쪽이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라며 (아내 될 사람이) 술 마시는 걸 싫다고 하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마셔서 술에 대해 궁금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 인생에서 반쪽이 되는 분이 들어오면 인천 송도에 있는 집도 그 사람 것”이라며 “통장에 있는 것도 다 줄 거다.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윤형빈은 “여사친이 주변에 너무 많다. 썸은 있는데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른다”라며 “함께 등산 간 여사친들이 ‘오빠 나 좀 업어줘’했는데 ‘나 업을 줄 모른다’고 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한편, 지상렬은 1996년 SBS년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