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 사진=연합
박세혁 / 사진=연합

FA 시장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포수 박세혁의 거취는 NC 다이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NC는 4년 최대 50억원 안팎의 규모로 박세혁과 계약 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박세혁은 24일 오전 창원을 방문해 NC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포수가 역대급 풍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의지(NC)를 비롯해 유강남(LG), 박동원(KIA), 박세혁(두산)이 시장에 나왔다.

유강남은 4년 80억원에 롯데로 향했다. 박동원은 4년 65억에 LG로 향했고 최대어로 꼽히던 양의지는 친정팀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완료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박동원이 떠난 KIA와 양의지가 떠난 NC였다.

하지만 KIA의 공식 입장은 “박세혁 영입에 관심 없다”였다.

KIA 관계자는 “박세혁에 대해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다. 박동원이 팀을 떠났지만 그 빈 자리를 박세혁으로 메꾼다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트레이드나 내부 육성을 통해 주전 포수 자리를 메운다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다.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고 하지만 현재로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원소속팀 두산은 양의지를 영입했다. 박세혁에게 까지 큰 돈을 쓴 여력은 없다.

그런 가운데 양의지가 떠나며 포수 자리가 빈 NC가 박세혁을 영입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혁은 통산 782경기에서 2할4푼8리의 타율과 24홈런, 259타점, 272득점, 28도루. OPS는 6할8푼8리를 기록했다. 양의지가 NC로 떠난 2019년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