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52)이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청첩장이 공개됐다.

24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수다홍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022년 12월 23일'이라는 새겨진 청첩장이 공개됐다. 특히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의 사진이 청첩장이 한 가운데 새겨져있어 눈길을 끈다.

박수홍은 "안녕하세요 수다홍 여러분. 이 소식은 수다홍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청첩장에 적힌 글을 읽어나갔다. 그는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저희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의 법정 다툼을 진행하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고 늦은 결혼식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