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첫 사랑인 아내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김현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을 통해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 음주 운전 등으로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현중은 지난 2월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결혼 및 득남 소식을 알린 김현중은 "올해 결혼을 했고, 아내가 두 달 전에 출산해 아빠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14세에 (아내를) 처음 만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사이다. 둘의 생일이 같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까지 똑같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 뒤,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성숙한 면모를 보인다.
두 달 전 태어난 아들도 언급했다. 김현중은 “처음에는 모든 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고 육아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이유도 함께 고백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현중이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혀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형 은지원에게 철들었다는 칭찬을 듣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인 A씨와 사이에서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 A씨가 김현중을 폭행 등으로 고소하면서 법적공방이 오래 진행됐으며 무죄 판정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A씨가 임신한 사실이 알려졌고 김현중이 친자 의혹을 제기한 끝에 A씨가 낳은 아들은 김현중의 친자로 판명났다. 이에 김현중은 A씨에게 양육비 등을 지급하며 아버지의 도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