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관련주로 부리는 유라테크가 강세다.

10시 14분 유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03% 상승한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전기자동차(EV) 무선충전 시장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은 2030년 유럽·북미·중국 등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5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충전은 충전할 때 플러그 연결이나 카드 태깅이 필요하지 않아 전기차 보급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무선충전은 접촉식 충전시스템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 편의성은 물론 감전 등 위험성도 낮아 미래 교통시스템의 전력공급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라테크 관계사인 유라코퍼레이션은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GV60'에 무선 충전 기능 구현에 필요한 일부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배선시스템(와이어링하네스)과 전자모듈 및 충전 커플러 등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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