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컨하우스'에서 최수종, 하희라 29년차 부부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 두 사람이 또 한번 잉꼬부부 모드를 보여주었다.
이날 최수종은 깜짝 영상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마당에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영상 편지 속 최수종은 "집안에 챙겨야 할 일도 많은데 바쁜 와중에도 다 챙겨주는 희라 씨한테 나는 늘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마워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나 쉬고 싶다'할 때 이곳, 우리가 만든 세컨하우스에서 편히 쉬다 갔으면 한다. 처음 그 순간부터 마지막 그 순간까지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감동적인 영상편지에 하희라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고, 자신의 영상편지를 보던 최수종 역시 울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하희라는 "본인이 이야기하고 본인이 운다"라고 최수종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이태란은 "세컨하우스 지내보시니 어떠세요" 라며 하희라에게 전원생활의 소감을 물었고, 하희라는 "집으로 여행간다는 느낌이 나, 낯설지 않고 편안한 여행 여기오면 쉰다는 느낌이 되는거지" 라며 세컨하우스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뽐냈다. 이태란은 최수종 부부와 함께 곶감을 만들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가 하면 풍선 터뜨리기 스피드 퀴즈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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