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시대 ‘해적의 시대’는 17세기 카리브 해를 무대로 펼쳐지는 보물과 배신, 해적과 해전이 가득한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악명 높았던 도시 ‘포트 로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스페인 보물섬을 습격하는 해적 특공대의 활약상을 긴박하게 펼쳐냈다. 영리하고 교활한 해적과 배를 침몰시키는 바다괴물, 필사의 추격과 박진감 넘치는 해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음모와 모략의 해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저자 마이클 크라이튼의 유작으로도 유명한 ‘해적의 시대’는 이미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로 확정한 작품으로 알려져 대중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지금까지 15편의 소설과 4편의 논픽션을 집필해 1억 50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쥬라기 공원’과 ‘넥스트’ 등 수많은 대표작으로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 되는 등 ‘과학 스릴러의 아버지’라 불렸다. ‘해적의 시대’는 그의 작고 이후 우연히 발견돼 미발표 원고로 극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이번 작품도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화제의 소설이다. 저자: 마이클크라이튼 출판사: 김영사매혹 이승에서 누릴 수 있는 쾌락은 어떤 사람에겐 다른 것이다. 몸이 주는 감각의 황홀을 부인할 사람은 없지만 어느 순간 그것조차 과감히 떨쳐버릴 수 있는 정신의 황홀은 따로 준비돼 있다. 최보식의 장편소설 ‘매혹’은 조선 정조시대 서학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사상 전파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그 전도자의 수괴 ‘이벽’과 그의 절친 ‘정약용’을 교대로 등장시켜 당대의 이념적 갈등사를 매혹적으로 드러낸 소설이다.저자는 지나온 시대 이념 갈등의 깊은 굴곡,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삶의 선택 문제를 정조시대의 서학과 당대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주자학에 대입시켜 풀어나간다. 그는 시종 천주학의 평등사상과 내세관을 주자학과 대립시켜 이단의 학문, 혹은 1980년대의 ‘사회주의’와 서학을 비교한 듯 사회상의 주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았다. 인간의 삶에서 신념대로 사느냐, 현실과 적당히 타협할 것인가의 문제도 심도높게 관철했다. 수시로 찾아오는 삶의 갈림길에서의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고집대로 살 것이냐, 시키는 대로 살 것이냐. 이것은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인간 조건의 문제이자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저자: 최보식 출판사: 휴먼앤북스 파리는깊다(깊은여행시리즈1) ‘파리는 깊다’는 일정을 짜주고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도 아니며 개인의 감상으로만 가득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파리에 대한 본격 ‘문화예술 체험 여행서’이다. 파리 여행에 역사적ㆍ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또 평범한 여행 코스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익히 알고 있는 곳에서 새롭고 깊은 발견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리는 깊다’는 ‘깊은 여행’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독자들의 인문적 프리즘을 거쳐 여행의 참맛을 발굴해내는 책이다. ‘파리는 깊다’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서의 파리를 깊이 조명하며 파리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연다. 파리의 낭만을 그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몰랐던 파리의 모습을 창조한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금광을 찾고, 아무도 보지 못했던 문화의 경이로움을 발견한다. 그랑팔레에서 열린 ‘비엔나 1900’ 전에서 파리의 전시회 수준을 경험하고, 파리 최초의 카페 ‘프로코프’에서 볼테르의 흔적을 발견한다. 파리 여행의 진수는 눈으로 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하는 데 있다. 당신의 파리는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당신의 파리를 창조하라.저자: 고형욱 출판사: 사월의책 영풍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