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 사진=AP연합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 사진=AP연합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후반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모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신세대 골잡이 중 단연 선두에 있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PSG)가 정면충돌하며 눈길을 끈다.

메시와 음바페는 PSG 팀 동료기도 하다. 메시의 연봉은 7500만유로(약 103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음바페는 연봉 9091만 유로(한화 약 1220억원)을 수령한다.

연봉을 포함한 연간 수입에서도 음바페가 1위를 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전한 2022 월드컵 최고 연봉 선수 톱 5을 보면, 음바페는 2022-2023시즌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 액수로 1억2800만달러(약 1719억원)를 벌 예정이다.

포브스는 유럽프로축구 산업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음바페가 연봉과 계약금 분할 수령액으로 1억1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나이키, 디오르, 오클리 등의 광고 모델로 1800만달러의 가욋돈을 버는 것으로 추산했다.

메시는 예상 수입 1억2000만달러로 2위를 달렸다. 메시는 연봉으로 6500만달러, 광고료로 5500만달러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음바페가 속한 아르헨티나·프랑스 대표팀의 몸값 또한 높다.

독일의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 markt)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별 선수단의 이적료 추정치를 매긴 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프랑스는 총 1조5251억원으로 전체 참가팀 중 3위였다. 아르헨티나는 8939억원으로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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