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기관의 책임경영체제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 산하 12개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13일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 등급(90점 이상)을 받았다.
또 충남발전연구원 등 10개 기관은 ‘양호’ 등급(70점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충남청소년진흥원은 ‘보통’ 등급(60점 이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교수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서면 평가와 현지 검증, 고객 만족도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평가는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했으며, 결과는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등 6등급으로 구분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탁월’과 최하등급인 ‘아주미흡’은 없었다.
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관장 성과급을 지급하고, 임직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실시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식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