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가 출연한 민용근 감독의 영화 ‘소울메이트’가 3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와 하은, 그리고 진우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7년 개봉한 증국상 감독의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 원작이다.
원작은 유년시절을 함께 한 1988년생 두 여성이 어른이 돼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배우 주동우와 마사순이 오랜 친구 사이로 출연해 서로를 ‘소울 메이트’라고 생각하며 우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둘은 한 남자를 두고 갈등하고, 서로를 질투하고 또 동시에 사랑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농도 짙게 표현했다. 또한, 영화 마지막 부분에 밝혀지는 반전 결말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예고편이 공개되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 우리나라에서 각색되고 표현되는 또 다른 이야기, 떠오르는 신예 배우인 김다미와 전소니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 등이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김다미와 전소니는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소울메이트’ 제작 발표회에서 “촬영 중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느꼈던 순간이 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해인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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