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효성택시'서 대상자 확대 ··· 효성택시에서 행복택시로 변경

계룡시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던 '효성택시'를 '행복택시'로 업그레이드 한다.
시는 교통약자 지원 대상자 확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효성택시’를 ‘행복택시’로 내달 3일부터 전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효성택시'는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제공되던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로 분기별 지급되는 지류이용권을 소지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분실·오염·훼손 등 이용자 및 택시기사들로부터 민원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이를 반영, 지류이용권 대신 분기별로 충전되는 카드 형태로 변경하고 이용대상도 장애인과 임산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더 많은 교통약자가 이동에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서비스 이름을 '행복택시'로 변경했다.
기존 효성택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거주지 면·동사무소에서 다음 달 초부터 카드 수령이 가능하며 추가 대상자는 거주지 면·동사무소에서 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시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앞으로 행복택시 이용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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