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역사 스토리텔링으로 집필 ··· 충남지역 유일 선정

▲ 계룡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계룡시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집필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계룡도서관 내 작가의 방 모습. 계룡시 제공

계룡도서관이 충남지역 유일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 선정의 결실을 거뒀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계룡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2개 도서관이 신청해 36개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계룡도서관 1곳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주민들의 문학향유를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계룡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계룡시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집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3~24일 양 일간 계룡도서관에 상주하며 집필 작업을 진행할 작가를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점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계룡도서관에서 집필 작업을 하게 된다. 집필된 스토리텔링 자료는 계룡시 관광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시는 인건비, 문학프로그램 운영비 등 1800여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며 “계룡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이 집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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